(사진제공 = 오뚜기)
[CEO랭킹뉴스 = 송현아 기자] 최근 ‘갓뚜기’라는 닉네임으로 언론의 관심을 끌고 있는 오뚜기가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매출 2조 원을 돌파할지 주목되는 가운데 1분기 매출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영평가전문 CEO랭킹뉴스의 자체 데이터 분석 평가 시스템에 따르면 오뚜기는 2016년 경영평가에서 수익성, 안전성, 활동성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수익성 중 총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영업이익율, 자기자본순이익율과 안전성이 AAA를 기록했다.
2014년 대비 2015년 이익증가율은 11%, 2015년 대비 2016년 이익증가율은 32%로 나타나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뚜기는 2017년 1분기 매출액 5318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2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다.
오뚜기는 맞벌이 등 독신세대의 증가로 간편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의 개발 및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이 낮은 제품 등을 출시하여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자회사인 오뚜기SF는 웰빙족, 캠핑족, 혼밥족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1분기 매출액은 52억 원을 달성했다.
자회사 중 알디에스는 IT 기술을 기반으로 제조, 금융, 서비스 등 모든 산업에서 IT를 활용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및 체질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4차산업혁명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19억 원 대비 15% 증가한 22억 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481백만 원 대비 4% 증가한 502백만 원을 달성했다. 최근 3사업연도 평균 당기순이익률이 22%로써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농산물 가공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강소부도옹식품은 1분기 매출액은 17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19억 원) 11%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57백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315백만 원) 58% 감소했다.
다양한 형태의 당면을 개발해 한국은 물론 중국 및 일본 등의 소비층을 확대하고 있는 강소태동식품은 1분기 매출액은 29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33억 원) 12%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4백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105백만 원) 10% 감소했다.
오뚜기뉴질랜드는 1분기 매출액 33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22억원) 50%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55백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17백만 원) 2188% 증가했다.
오텍스는 전세계 토마토 생산량의 1/3을 생산하는 캘리포니아의 우수한 품질의 원료를 연간 3천에서 6천 톤 가량 오뚜기로 수출하며 시카고의 선물시장(Chicago Board of Trading)을 통해 연간 11만 톤 정도의 대두유를 실시간으로 구매하고 있다. 1분기 매출액은 70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583백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오뚜기아메리카는 1분기 매출액 50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257백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38% 증가했다.
오뚜기베트남은 1분기 매출액 93억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67백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303백만 원) 54% 증가했다.
북경오뚜기는 1분기 매출액은 25백만 원을 달성해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했다.
송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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